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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김철민 교수, 가정의학회 차기 이사장 선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김철민 차기 가정의학회 이사장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김철민 교수가 지난 21일 개최된 제26차 정기평의원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제18대 이사장을 맡게 될 김 교수의 임기는 2026년 1월부터 2년간이다.대한가정의학회는 환자와 가족 중심의 전인적 진료와 지역사회 건강을 책임지는 일차의료 리더, 양질의 진료 역량과 전문직업성의 함양을 목표로 1980년 창립됐으며, 약 1만1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된 김철민 교수는 "'지역사회 가족건강 지킴이, 일차의료의 중심 가정의'라는 미션과 '언제나 누구나 믿고 찾는 우리 곁의 가정의'라는 모토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따뜻한 가정의를 이룰 수 있도록 학회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김 교수는 1991년 고려대 의대를 졸업한 뒤 가톨릭대에서 산업의학 석사, 가정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며, 완화의학과 임상과장, 가톨릭대학교 한반도의료연구소장,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사회공헌기구인 가톨릭메디컬엔젤스 센터장을 맡고 있다. 
2024-01-25 16:10:23병·의원

K-HOSPITAL FAIR 2109 개막 "병원의 현재와 미래 한눈에"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한국 병원들의 현재와 미래 모습을 한 눈에 확인하고 보건의료 쟁점 현안을 논의하는 국제박람회가 개막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 주관으로 오는 23일까지 3일간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병원 의료산업 박람회'(K-HOSPITAL FAIR 2019)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병원의료산업 박람회는 2014년부터 매년 열리는 국제행사로 국내외 병원 및 보건의료인과 보건산업 업계를 위한 다양한 전시와 토론회(세미나)가 진행된다. 전시품목은 총 16개 분야로 국산 인공지능(AI) 닥터앤서를 포함해 영상의학기기와 감염 예방 관련 기자재, 의료용품, IT 의료정보 시스템, 병원 건축 및 실내장식 등 병원에 필요한 기술과 기기 등 400여개 업체가 참여, 전시한다. 올해 박람회 기간 동안 4차 산업혁명 및 병원 정보기술, 스마트진료, 병원홍보, 의료정보, 감염관리, 병원건축 및 시설 등 35분과 150강좌도 함께 열린다. 특히 시도병원협의회(회장 정영진)과 메디칼타임즈(대표 이정석) 공동주최 '현실로 다가온 스마트 진료 병원을 바꾼다'(21일 오후 2시, 301호) 및 메디칼타임즈 주최 '새로 바뀌는 국제학술대회 공정경쟁규약 내용은'(22일 오전 10시, 301호) 등 보건의료 쟁점 현안을 다루는 정책토론회가 마련됐다. 여기에 복지부와 식약처, 심사평가원, 보건의료연구원, 보건산업진흥원 등에서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를 마련해 찾아가는 기업 상담 부스를 운영해 기업별, 제품별 맞춤형 심층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개막식 테이프커팅 행사에는 주최한 병원협회 임영진 회장을 비롯해 장성구 대한의학회장, 이향애 한국여자의사회장,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 한원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 유정석 의료분쟁조정중재원장 및 복지부 노홍인 보건의료정책실장, 김헌주 보건의료정책관 등 보건의료계 내빈 150여명이 참석했다. 복지부 노홍인 실장과 병원협회 임영진 회장 전시회장에서 담소 모습. 이날 병원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한 양지병원 강영진 부장과 일산병원 김성우 원장, 서울성모병원 김철민 교수, 동군산병원 김형남 총무팀장,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덕원 파트장, 오산한국병원 임영승 기획총괄팀장, 삼성서울병원 전성한 부장, 명지성모병원 정현주 경영총괄원장 등 8명이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노홍인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가 우리나라 병원의료산업 현재와 미래 뿐 아니라 선진 외국의 의료분야 발전상을 살펴볼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행사"라면서 "앞으로도 병원의료산업 수준을 더욱 높이고 세계적인 행사로 거듭 발전하기를 기원하며 정부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2019-08-21 12:10:27병·의원

진료‧후학양성에 협회장까지…정년이 아쉬운 원로교수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수십 년간 의학계 기반을 다지고, 발전을 이끌어 왔던 원로교수들이 8월 말 퇴임을 맞았다. 하지만 대부분 교수들은 정년 이후에도 진료 혹은 후학양성, 협회장 등 자신의 분야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메디칼타임즈는 23일 주요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을 대상으로 오는 8월 말 정년을 맞이한 교수들을 조사했다. 우선 서울의대는 7명의 원로교수가 8월 말 정년을 맞이하고 정든 교정을 떠나게 됐다. 이중 정준기 교수(핵의학과)는 국립암센터, 백재승 교수(비뇨의학과)는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한문희 교수(영상의학과)는 중앙보훈병원에서 진료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왼쪽부터 서울의대 정준기 교수(핵의학과), 백재승 교수(비뇨의학과), 이환종 교수(소아청소년과), 한진석 교수(신장내과), 이상철 교수(마취통증의학과), 한문희 교수(영상의학과), 정현채 교수(소화기내과). 또한 서울의대에서는 소화기학회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는 정현채 교수(소화기내과), 이상철 교수(마취통증의학과), 한진석 교수(신장내과), 이환종 교수(소아청소년과) 등도 정년을 맞았다. 가톨릭의대에서는 무려 15명의 교수들이 8월말 정년을 맞아 교정을 떠나게 됐다. 내과 주임교수를 맡았던 차봉연 교수(내분비내과)를 필두로 최의진 교수(신장내과), 김철민 교수(순환기내과), 박승만 교수(외과), 나형균 교수(신경외과), 최남용 교수(정형외과), 하기용 교수(정형외과), 허재균 교수(소아과), 변재영 교수(진단방사선과) 등이 정년을 맞았다. 왼쪽부터 가톨릭의대 강신몽 교수(법의학), 구인회 교수(생명대학원), 김기태 교수(방사선학교실), 김장흡 교수(산부인과), 김진우 교수(산부인과), 김철민 교수(내과), 나형균 교수(신경외과), 박승만 교수(외과), 변재영 교수(진단방사선학과), 조양혁 교수(생리학교실), 차봉연 교수(내분비내과), 최남용 교수(정형외과), 최의진 교수(신장내과), 하기용 교수(정형외과), 허재균 교수(소아과). 또한 가톨릭의대에서는 김기태 교수(영상의학과), 김장흡 교수(산부인과), 김진우 교수(산부인과)가 교정을 떠나게 됐다. 생리학교실 주임교수를 맡았던 조양혁 교수와 강신몽 교수(법의학), 구인회 교수도 인생 2막 설계에 나섰다. 성균관의대의 경우 의무부총장에 의대학장까지 맡아 활발하게 활동한 어환 교수(신경외과)가 정년을 맞았으며, 삼성서울병원 진료부원장을 맡았던 오하영 교수(신장내과)도 교정을 떠나게 됐다. 왼쪽부터 연세의대 김동수 교수(소아과), 김준명 교수(내과), 서창옥 교수(방사선종약학과), 서활 교수(의학공학교실), 성균관의대 어환 교수(신경외과), 오하영 교수(신장내과), 울산의대 이동호 교수(마취통증의학과), 조성강 교수(마취통증의학과), 안태영 교수(비뇨의학과), 조경식 교수(영상의학과), 홍석준 교수(외과), 윤준오 교수(정형외과). 연세의대에서는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장과 소아과학회 이사장을 맡았던 김동수 교수(소아과)와 감염학회 이사장을 역임한 김준명 교수(감염내과)가 퇴임하게 됐다. 여기에 방사선종양학 의사로서 연구 분야에 크게 기여한 서창옥 교수(방사선종양학과)도 정년을 맞았다. 이들 모두 명예교수로 진료활동을 이어나갈 예정. 울산의대에서는 홍석준 교수(내분비외과), 이동호 교수(마취통증의학과), 조성강 교수(마취통증의학과), 안태영 교수(비뇨의학과), 조경식 교수(영상의학과), 윤준오 교수(정형외과)가 8월 말 퇴임을 맞게 된다. 고려의대의 경우 그동안 구로병원 발전에 큰 역할을 했던 멤버들이 정든 교정을 떠나게 됐다. 구로병원장을 맡았던 김우경 교수(성형외과)와 오칠환 교수(피부과), 손원용 교수(정형외과), 박영태 교수(소화기내과), 김준석 교수(혈액종양)가 정년을 맞았으며, 최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안덕선 교수(기초의학)도 8월 정년을 맞게 된다. 왼쪽부터 고대의대 김준석 교수(내과), 박영태 교수(내과), 김우경 교수(성형외과), 안덕선 교수(기초의학), 손원용 교수(정형외과), 오칠환 교수(피부과), 순천향의대 김영창 교수(소아청소년과), 김재준 교수(외과), 김천숙 교수(마취통증의학과), 김휘준 교수(진단검사의학과), 배원경 교수(영상의학과), 이혜경 교수(영상의학과). 순천향의대는 의학교육평가원장으로 있는 김영창 교수(소아청소년과)가 정년을 맞았다. 여기에 김재준 교수(외과), 김천숙 교수(마취통증의학과), 김휘준 교수(진단검사의학과), 배원경 교수(영상의학과), 이혜경 교수(영상의학과)가 퇴임을 맞을 예정이다. 더불어 경희의대에서는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더해 지난 5월부터 대한병원협회장을 맡고 임영진 교수(신경외과)가 정년을 맞았다. 하지만 의료원과 병원 업무에 더해 병원협회장까지 대‧내외적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탓에 올해 초 정년을 연장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경희의대에서는 김권삼 교수(심장내과)와 최우석 교수(영상의학과), 차성호 교수(소아과)가 8월 정든 교정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왼쪽부터 경희의대 임영진 교수(신경외과), 김권삼 교수(심장내과), 최우석 교수(영상의학과), 차성호 교수(소아청소년과), 한림의대 이근영 교수(산부인과), 이혜란 교수(소아청소년과), 이화의대 김종학 교수(마취통증의학과), 박성훈 교수(순환기내과), 정영해 교수(미생물학교실), 인하의대 김문재 교수(내과), 단국의대 박충학 교수(산부인과). 한림의대에서는 지난 몇 년 동안 의료원을 이끌어 오는 동시에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혜란 교수(소아과)와 보험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을 펼쳐 온 이근영 교수(산부인과)가 정년을 맞았다. 두 교수 모두 의대 측에서 명예교수로 추대하겠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이화의대에서는 박성훈 교수(순환기내과), 김종학 교수(마취통증의학과), 정영해 교수(미생물학)가 정년을 맞았고, 인하대병원은 김문재 교수(신장내과), 단국대병원은 박충학 교수(산부인과)가 인생 2막 설계에 나선다. 중앙의대는 의료원장을 맡았던 홍창권 교수(피부과)와 조대윤 교수(흉부외과), 홍영호 교수(이비인후과), 기백석 교수(정신건강의학과), 이상훈 교수(산부인과), 장세경 교수(소화기내과) 등 6명의 원로 교수가 정년을 맞았다. 왼쪽부터 중앙의대 이상훈 교수(산부인과), 장세경 교수(소화기내과), 홍영호 교수(이비인후과), 기백석 교수(정신건강의학과), 홍창권 교수(피부과), 조대윤 교수(흉부외과), 한양의대 김교상 교수(마취통증의학과), 서정국 교수(마취통증의학과), 엄기방 교수(안과), 유희준 교수(피부과), 인제의대 오무영 교수(소아청소년과), 한상석 교수(영상의학과), 건국의대 김혜경 교수(마취통증의학과), 황태숙 교수(병리과), 유병철 교수(소화기내과), 박정희 교수(영상의학과). 이 밖에 한양의대는 김교상 교수(마취통증의학과), 서정국 교수(마취통증의학과), 엄기방 교수(안과), 유희준 교수(피부과) 등 4명이, 인제의대는 오무영 교수(소아청소년과), 한상석 교수(영상의학과)가 퇴임을 앞두고 있다. 건국의대는 박정희 교수(영상의학과), 유병철 교수(소화기내과), 황태숙 교수(병리과), 김혜경 교수(마취통증의학과)가 퇴임을 앞두고 있다. 이 중 삼성서울병원 암센터장에 건국대병원 소화기센터를 이끌며 간질환 명의로 알려졌던 유병철 교수는 자문 교수로 건국대병원에서 계속 진료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전남의대는 박진균 교수(영상의학과), 박창수 교수(병리과), 서순팔 교수(진단검사의학과), 오봉석 교수(흉부외과) 등이 8월 말 제2의 인생 설계에 나서게 된다.
2018-08-23 06:00:55병·의원

대웅제약 진통제 인스타닐, 암 환자 통증관리에 효과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최근 국내에서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암성 통증 관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속효성 펜타닐 진통제 ‘인스타닐’이 암성 돌발성 통증 관리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암환자의 약 52~80%가 통증을 느끼고, 이중 절반 이상이 적절한 통증 관리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성 통증은 통증의 시간적 발생 양상에 따라 만성 통증과 돌발성 통증으로 구분되며, 특히 돌발성 통증은 하루 평균 4차례 발생해 3분 내 최대 통증 강도에 도달한 후 평균 30분 동안 지속되는 만큼 돌발성 통증의 특성에 최적화된 진통제 사용이 필요하다. 대웅제약은 ‘인스타닐(성분명 펜타닐)’의 경우 약물 최고혈중농도 도달 시간이 평균 12~15분으로 다른 속효성 펜타닐 제제에 비해 신속한 통증완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돌발성 통증을 겪는 성인 암환자 196명을 대상으로 인스타닐과 동일 성분의 구강정을 투여한 후 5분에서 60분 사이에 통증 완화 정도를 비교한 연구 결과에서도 인스타닐을 투여한 환자에게 통증 완화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암으로 인한 증상 또는 암 치료 과정으로 인해 구강건조, 구내염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인스타닐의 경우 코 점막에 스프레이 분무하는 제품이므로 구강건조증 환자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환자 선호도의 경우 인스타닐 77.4%, 동일성분의 구강정 22.6%로 인스타닐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서울성모병원 김철민 교수는 “암 자체 또는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통증을 적절하게 관리하지 못하면 환자의 삶의 질 저하뿐 아니라 생존기간에도 영향을 준다”며 “돌발성 통증은 짧은 시간에 최대의 통증을 나타내는 만큼 타 제품 대비 약효 발현이 빠른 펜타닐 제제가 돌발성 통증의 적절한 관리 및 과도한 약물 투여 방지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대웅제약 전형배 PM은 “암환자의 돌발성 통증 유병률은 52~80% 정도이지만 최대 95%가 돌발성 통증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국립암센터에서도 돌발성 통증이 있을 때는 효과가 빠른 속효성 진통제를 수시로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는 만큼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진통제 사용하는 것이 암 환자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고 말했다.
2016-12-21 11:17:41제약·바이오

국산 조루약 공방…"믿을 수 없는 약" "무슨 소리냐"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대학병원 교수들은 클로미프라민 성분 국산 조루약을 믿지 않는 경향이 있다." 얼마전 기자와 만난 유명 A병원 교수는 이런 말을 했다. '프릴리지(다폭세틴)'에 이어 세계 2번째로 나온 토종 조루약. 현장에서 어떤 논란이 있는 것까. 국산 조루약 1위 네노마정. 국산 조루약을 두고 의료진 사이에서 적잖은 견해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한 쪽은 '믿을 수 없는 약'이라며 평가절하하는 반면 다른 쪽은 '엄연히 식약처 허가를 받은 입증된 약'이라고 맞서고 있다. A병원 교수는 왜 하필 클로미프라민이 조루약으로 채택됐는지 알 수가 없다고 했다. 그는 "조루약이 없을 당시 오프라벨로 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등으로 조루를 치료했다. TCA 계열인 클로미프라민도 쓰긴 했지만 부작용이 많아 한계가 있었다. 나 역시 많이 쓰지 않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때문에 클로미프라민이 조루약으로 허가 받았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의문이 들었다. 특허 풀린 수많은 SSRI가 있는데 굳이 TCA 계열을 조루치료제로 선택했는지 모르겠다"고 의아해했다. B병원 비뇨기과 교수 역시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이 교수는 "우리 병원은 클로미프라민 조루약이 들어오지 않았다. 다른 병원도 마찬가지로 알고 있다. 처방하지 않아서 이 약이 어떻다 얘기할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교수들 사이에서 국산 조루약을 믿지 못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는 것"이라고 현 상황을 전했다. 그는 "국산 조루약은 임상 환자 수도 적고 증명해야할 부분이 많이 남았다"고 지적했다. "국산 조루약, 허가 자체가 의심" 그렇다면 클로미프라민 조루약 매출의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개원가 입장은 어떨까. 노원 소재 C병원 비뇨기과 개원의는 "식약처가 클로미프라민을 조루약으로 허가해 준 것은 판단 미스"라고 비꼬았다. 그는 "이 약은 환자 부작용도 많고 허가 자체도 불투명하기 때문에 쓰고 있지 않다. 제형을 변경한 것도 아니고 단순히 용량만 줄여서 만든거다. 허가 자체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임상도 비뇨기과 학회 자체가 한 것이 아니라 편법으로 가정의학과에서 서둘러 했다. 제약사와 식약처 사이의 검은 로비가 의심되기도 한다"고 꼬집었다. 수원 소재 D병원 원장은 클로미프로민 조루약을 직접 복용한 케이스다. 그는 "복용 다음날 무기력감이 있었다. 오전 내내 진료에 애를 먹었다. 물론 개인차라 보편적인 부작용으로 판단할 수는 없다. 경험담을 말하면 프릴리지에서 국산 조루약으로 넘어간 환자 중 다시 프릴리지로 돌아왔다는 것"이라며 경험담을 전했다. "클로미프라민 조루약, 전혀 문제없다" 하지만 클로미프라민 임상 시험에 참여했던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김철민 교수는 이런 주장들이 어이없다고 했다. 그리고 지적들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먼저 김 교수는 "임상 환자 수가 적다는 것은 절대 약점이 아니다. 근거 중심 의학에 대해 이해도가 떨어지는 의사는 그렇게 말할 수 있다. 임상은 제한된 인원을 갖고 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임상 데이터가 논문에 출시 안됐다는 지적은 전략적 조치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클로미프라민은 너무 유명한 물질이다. 영문화 논문을 출판하면 임상 시험이 다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 모든 회사가 같은 용량으로 복제약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발기부전약과 전립선비대증치료제 복용 환자가 클로미프라민 조루약을 복용했을 때 부작용 등의 상호작용에 대한 임상 자료가 없다는 지적은 PMS(시판 후 조사)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봤다. 오히려 발기부전약과 클로미프라민 조루약은 긍정적 상호작용이, 탐스로신(상품명 하루날디) 등과는 상호작용이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 교수는 "PMS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약물 병용시 어느 정도 예측은 가능하다. 국산 조루약에 대한 논란은 아직 출시된 지 얼마 안돼 처방 케이스가 적기 때문이다. 곧 하나 하나 증명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산 조루약은 씨티씨바이오가 개발(클로미프라민 용도 변경)해 현재 동아ST, 종근당, 제일약품, JW중외제약이 이름만 바꿔 판매하고 있다.
2013-12-23 06:30:06제약·바이오

"국산 조루약 임상 가정의학과에서 한 게 맞나요?"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최근 기자와 만난 A비뇨기과 개원의는 "이르면 연내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국산 1호 조루약에 대한 임상을 비뇨기과가 아닌 가정의학과에서 주도했다고 들었다. 왜 전문가를 놔두고 그런 선택을 했는지 알 수가 없다"고 황당해했다. 현존하는 유일한 조루약 프릴리지. 아무리 국산약이고 '프릴리지(다폭세틴)' 이후 나오는 세계 두번째 조루약이라는 프리미엄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게 사실이라면 비뇨기과 의사들의 공분을 살 일이었다. 실제 CJ제일제당은 비아그라 복제약 출시 후 내과 개원의 대상 심포지엄을 열었다가 비뇨기과 의사들에게 미움을 받기도 했다. 결국 CJ는 임원을 직접 대한비뇨기과개원협의회에 보내 사과했다. 그렇다면 국산 조루약을 가정의학과가 주도한 것이 사실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물론 임상 책임자는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최환석 교수가 맞다. 그리고 같은과 김철민 교수도 임상에 참여했다. 하지만 이들을 제외하고 서울성모병원 등 5개 병원에서 임상에 참여한 교수들은 모두 비뇨기과다. 김철민 교수는 16일 통화에서 "가정의학과 교수가 임상 총괄이 된 것은 조루약 개발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냈기 때문이다. 이 약은 항우울제 '클로미프라민'을 용도 변경한 것이다. 최환석 교수가 제안한 것으로 알고 있다. 자연스럽게 임상에 참여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5개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했는데 가정의학과 교수는 단 2명이고 나머지는 비뇨기과 교수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뇨기과 의사들은 국산 조루약의 성공 여부는 마케팅을 얼마나 잘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내다봤다. 김철민 교수는 "발기부전처럼 조루라는 것도 질환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 환자 접근성이 좋아져야한다는 뜻이다. 여기에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다면 기대해 볼 만 하다"고 밝혔다. A비교기과 개원의도 "앞서 나온 '프릴리지'가 약이 좋고 부작용도 적은 편이지만 실패했다. 그 이유는 한국 조루 환자의 특성을 잘 파악하지 못한 마케팅 부재가 크다. 약효만 있고 '프릴리지'보다 싼 약이 나오면 시장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2012-10-17 06:53:02제약·바이오

국산 조루약, '프릴리지 실패' 반면교사 삼을까?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국산 조루약 출시가 임박했다. 빠르면 올해 나오는데, 해당 제약사들은 기존의 유일한 조루약 '프릴리지(다폭세틴)'의 실패를 반면교사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저가마케팅은 그 핵심이다. 토종 조루약은 '클로미프라민염산염'이 주성분으로 씨티씨바이오와 휴온스, 진양제약, 동국제약 등이 공동 개발했다. 현재 식약청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태로 시판 승인만 받으면 약가협상 없이 바로 출시될 수 있다. 또 약가 선정 역시 해당사 마음대로다. 비급여 약물이기 때문이다. 사실상 마케팅 활동이 중단된 프릴리지. 해당사에 따르면, '클로미프라민'의 효능은 임상 3상에서 입증됐다. 실제 시험을 진행한 가톨릭의대 가정의학과 김철민 교수는 "사정지연 효과가 탁월하며 부작용도 거의 없다"고 평가했다. 그렇다면 이 약은 3000억원대로 추정되는 국내 조루약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업계는 일단 국내 유일한 조루약 '프릴리지'의 전례를 봤을 때 쉽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프릴리지'는 국내 발매 당시 '비아그라' 못지않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조명받았으나, 비싼 약값과 국내 유통사인 한국얀센의 마케팅 부재 등이 맞물리면서 관련시장에서 사실상 실패했다. 지난 2005년 실시한 '프릴리지' 임상시험에서 한국인 신청자가 대거 몰려 다른 나라에 배정된 인원까지 한국에 돌리는 등의 일화가 있었지만 말이다. 현재 한국얀센은 판권이전 등의 사유로 '프릴리지' 마케팅을 접은 상태다. 유통만 담당 중이다. "프릴리지,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시장서 낭패" 하지만 국산 조루약 출시를 앞두고 있는 해당 제약사들은 시장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한국얀센의 실패를 교훈삼는다는 계획이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프릴리지'의 실패 원인은 비싼 약값과 마케팅 부재다.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시장에서 낭패를 봤다.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만 믿고 너무 자만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프릴리지'는 30mg이 1만 4000원대, 60mg가 2만 4000원대다. 30mg를 3알을 처방받는다고 치면 진료비까지 5만~6만원대가 나온다. 이런 가격이면 결혼기념일 등이 아니면 복용하기 힘들다"고 환기시켰다. 다른 관계자도 "조루는 발기부전처럼 기능의 상실이 아니다. 발기부전 환자만큼 절박하지 않다는 뜻이다. 마케팅이 중요한 이유다. 싼 가격 등을 내세워 시장 공략을 하겠다. 발기부전시장도 비아그라 복제약 이후 활기차다. 자신있다"고 답했다. 비뇨기과 의사들도 약효만 증명된다면 싼 조루약은 시장 성공에 큰 자양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바라봤다. A교수는 "보통 '프릴리지'가 세계 최초의 조루약으로 알고 있지만, 이 약이 나오기 전에도 적은 용량의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로 조루를 조절했다. 대체약이 있다는 소리다. 환자들이 굳이 비싼 약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프릴리지'가 약이 좋고 부작용도 적은 편이지만 실패한 이유는 한국 조루 환자의 특성을 잘 파악하지 못한 마케팅 부재가 크다. 약효만 있고 '프릴리지'보다 월등히 싼 약이 나오면 시장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2012-09-03 06:02:08제약·바이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의무원장에 김철민 교수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은 김철민 순환기내과 교수를 22대 의무원장으로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철민 신임 의무원장은 1978년 가톨릭 의대를 졸업했다. 성빈센트병원 내과과장, 수련교육부장, 진료부장을 역임했다. 현재 심장혈관센터 소장을 맡고 있다. 한편, 의무원장 이·취임식은 3월 2일 별관 5층 성빈센트홀에서 진행된다.
2012-02-26 17:28:41병·의원

서울성모병원, 여성 평생 건강 강좌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서울성모병원(원장 홍영선)이 오는 25일 의과학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여성 건강 증진에 관심있는 일반인과 환우를 대상으로 제 14차 여성 평생 건강 강좌를 개최한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이번 여성 평생 건강강좌는 크게 ‘임신, 출산 그리고 소아의 성장에 대한 이해’, ‘여성의 건강 관리’, ‘여성암의 올바른 이해’, ‘여성의 미용에 대한 올바른 이해’의 4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제 1주제인 ‘임신, 출산 그리고 소아의 성장에 대한 이해’에서는 산부인과 고현선 교수가 ‘태아에서 아기로 가는 길, 여성에서 엄마로 가는 길’에 대해 강의하고, 여의도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정민호 교수의 ‘소아의 성장에 대한 올바른 이해’에 대해 발표한다. 제 2주제인 ‘여성의 건강 관리’에 대한 시간에는 정신과 김대진 교수의 ‘인터넷 중독의 증상과 치료’, 산부인과 조현희 교수의 ‘요실금과 성생활’에 대한 강의가 펼쳐진다. 제 3주제는 ‘여성암의 올바른 이해’로 유방갑상선외과 배자성 교수가 ‘갑상선암, 아는 만큼 보인다’를 주제로, 산부인과 이근호 교수가 ‘부인암 조기 진단과 예방’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마지막 주제인 ‘여성의 미용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주제로한 세션에서는 성형외과 오득영 교수의 ‘쳐진 위쪽 눈꺼풀의 자연스러운 교정 수술’, 가정의학과 김철민 교수의 ‘항노화 생활습관-11년 젊게 사는 법’에 대한 강의가 예정되어 있다. 서울성모병원 관계자는 "이번 여성 평생 건강 강좌는 정신과 신체의 건강을 포괄적으로 다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0-06-22 10:50:18병·의원

가정의학회, 19일 춘계연수강좌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대한가정의학회 서울지회는 오는 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춘계연수강좌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강좌는 1부 ‘노년기 삶의 질 향상’ 2부 ‘흔한 질환의 치료지침’을 주제로 다양한 강좌가 마련된다. 가톨릭의대 김철민 교수의 ‘과민성 방광의 진단과 치료’강좌를 시작으로 ▲고려의대 조경환 교수 ‘노인환자 진료팁’ ▲이화의대 심경원 교수 ‘비만 처방의 최신지견’ ▲성균관의대 오한진 교수 ‘골다공증 치료의 최신지견’ ▲중앙의대 김세철 원장 ‘발기부전증의 치료 실례’ ▲서울의대 조비룡 교수 ‘고혈압의 약물치료’ ▲고려의대 김제종 교수 ‘남성갱년기의 치료’ ▲고려의대 김윤경 교수 ‘예방접종시 알아야 할 사항’ ▲울산의대 김영식 교수 ‘아스피린의 적응증과 주의점’ ▲금촌의료원 최영인 원장 ‘위 식도 역류성 질환 치료의 최신지견’ ▲가톨릭의대 손형선 교수 ‘흉부 X선 판독’ ▲가톨릭의대 김영인 교수 ‘뇌졸중과 고지혈증’ 등의 강좌가 이어진다. 이와 함께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국립경찰병원 백성모 지회장과 가톨릭의대 김세홍 교수의 상복부 초음파 워크숍에 이어 오후 1시 20분부터 4시 40분까지 분당제생병원 박영규 소장과 인제의대 이언숙 교수의 상부위장관 내시경 워크숍이 열린다.
2006-02-15 11:41:28학술

성바오로병원 의무원장에 이성 교수

메디칼타임즈=조형철 기자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제13대 의무원장에 이성 외과 교수가 취임했다. 또 진료부장에는 최상욱 소화기내과 교수가, 수련교육부장에는 조수연 비뇨기과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이성 신임 의무원장은 “새 병원 건립을 통한 새 역사의 창조를 준비하는 이 때 노력하고 준비하는 자만이 새로운 시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면서 "전 교직원이 이념실천 운동에 적극 나서고 교직원 상호간의 유기적 관계를 강화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최근 의무원장, 진료부장, 교육연구부장, 간호부장, 임상과장 등의 인사를 단행했다. 제19대 의무원장에 마취통증의학과 임용걸 교수가 유임되었고, 진료부장에 내과 김철민 교수, 교육연구부장에 외과 진형민 교수가 유임되었으며, 간호부장에는 김선영 데레싯다 수녀가 임명됐다. 신규 보임을 받은 임상과장은 진형민 교수(외과 과장), 손병철 교수(신경외과 과장), 강유진 교수(마취통증의학과 과장), 권동진 교수(산부인과 과장), 지유진 교수(치과 과장 대리).
2005-03-13 23:12:15학술

손발 차가워지는 수족냉증 30% 레이노병

메디칼타임즈=이창열 기자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손발이 차가워지고 특히 겨울철이면 젊은 여성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수족냉증의 30%가 레이노병이라는 임상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최환석•김철민 교수팀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성모병원 및 의정부성모병원의 외래환자 중 손발의 감각 이상을 호소하는 986명을 대상으로 레이노병 유병별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에 따르면 이들 중 추위에 민감하다고 대답한 510명 중에서 43%(219명)가 레이노현상을 보였으며 그 중 31.4%(160명)은 레이노병으로 조사됐다. 또한 직접적으로 수족냉증을 호소한 26%(289명) 중에서는 30%(87명)가 레이노병으로 나타났다. 레이노현상이란 프랑스의 모리스 레이노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추위에 노출되거나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에 의해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되어 손이나 발 부위가 비정상적으로 하얗거나 파랗게 변하고 저림, 소양감, 통증 등이 동반되는 현상을 말한다. 레이노병은 심할 경우 피부조직이 궤사되어 손발을 절단해야 하는 경우까지 이를 수 있으며 신경질환, 갑상선기능저하, 혈관질환 등 다른 질병에 이차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지만 70% 이상은 그 원인이 명확하지 않고 있으며 이러한 경우를 현재 레이노병이라고 분류하고 있다. 최 교수팀의 이번 연구에서도 레이노병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남성보다 여성의 발병률이 2.3배 높았으며 가족력, 스트레스 등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 교수는 “레이노병은 실제로 진단과 치료가 용이한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환자는 물론 의료진들에게서도 많이 간과돼 온 것이 사실이다”며 “평소 손발의 감각 이상이나 수족냉증이 있는 경우 레이노병 뿐만 아니라 다른 심각한 질병의 이차적 증상일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전문적인 검진과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03-12-08 09:23:52병·의원

경기도지역 심장질환치료의 신지평 연다

메디칼타임즈=메디게이트뉴스 기자 지금까지 경기도 지역에서 심장질환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가진 의료기관이라면 부천세종병원(경기도 부천시 소재)을 꼽을 수 있었다. 그러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경기도 수원시 소재)이 이에 도전장을 내밀고 심장질환 전문치료의 신지평을 열 것을 선언하며 오는 9월 1일 심장혈관센터(소장 김철민 교수)의 문을 연다. 성빈센트병원 심장혈관센터가 내놓을 수 있는 승부수는 국내 최첨단 수준의 의료장비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여러 심장 혈관 센터와의 유기적인 연계 체제다. 먼저 센터는 국내에서 최초로 최근 독일 지멘스사에서 개발한 심장혈관조영기를 도입했다. 이 장비는 기존 장비에 비해 혈관 영상의 선명도가 상당히 개선, 이 기기를 이용해 심장이나 혈관의 구조적 이상이나 기능적 이상을 정밀 진단하기가 매우 용이해 졌다. 관상동맥의 폐색 및 협착 정도, 측부 순환을 평가하고 관동맥 협착 부위에 경피적 중재 시술도 시행한다. 뿐만 아니라 심장의 임상 전기 생리학 검사를 할 수 있는 미국 General Electronic사의 최신형 다원 기록기(polygraphy)를 도입, 부정맥의 진단 및 치료 뿐 아니라 약물 치료에 효과가 없는 부정맥을 경피적 고주파 전기 전극 절제술을 이용하여 치료할 수 있게 했다. 또 각종 전도 장애, 동기능 부전 증후군 등의 치료에 필수불가결한 인공 심박조율기 삽입 시술을 효과적으로 시행한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에 있는 성모병원, 강남성모병원, 성바오로병원의 심장 혈관 센터와 유기적인 연계체제는 센터가 앞으로 심장질환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과 연구활동을 통해 경기도 최고의 심장 질환 클리닉으로 발돋움할 기틀을 제공할 것으로 병원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센터는 최첨단기종의 인공 심폐 펌프, 심장초음파검사, 24시간 생활 심전도검사, 운동부하 심전도검사, 24시간 혈압 측정, 기립 경사판 검사 등의 비침습적 검사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센터는 앞으로 심혈관 질환의 예방과 치료 및 재활을 망라한 포괄적인 진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고난도의 심장 수술을 시행할 계획이다. 심장혈관센터 소장인 김철민 교수는 "첨단기기를 통해 선천성 심질환․심장판막 질환 등을 치료하게 될 것"이라며 "경기이남지역에서 심도자술․심장조영술․협심증․심근경색증 등 심장질환 전문치료의 신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심장혈관센터는 병원 3층 수술실 옆에 위치하며 순환기내과․소아과․흉부외과․마취통증의학과 교수 및 간호사, 방사선기사 등 30여명의 의료진이 환자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2003-08-20 23:43:47병·의원

성빈센트병원, 내달 심장혈관센터 오픈

메디칼타임즈=조현주 기자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오는 9월 1일 심장혈관조영기와 최신 인공 심폐 펌프 등의 최첨단 디지털 장비를 갖춘 심장혈관센터(소장 김철민 교수)를 개소,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순환기내과 소아과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및 간호사, 방사선기사 등 30여명의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되는 센터는 심혈관 질환의 예방과 치료 및 재활을 망라한 포괄적인 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첨단기종의 심장혈관 조영기 및 인공 심폐 펌프 등을 갖추고 심장초음파검사, 24시간 생활 심전도검사, 운동부하 심전도검사, 24시간 혈압 측정, 기립 경사판 검사 등의 비침습적 검사 체계도 구축했다. 센터는 특히 독일 지멘스사가 최근 개발한 기존의 기기보다 혈관의 선명도가 훨씬 높은 심장혈관조영기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환자시술이 더욱 용이해 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 심혈관조영기는 심장이나 혈관의 구조적·기능적 이상을 정밀 진단하며, 관상동맥의 폐색 및 협착 정도, 측부 순환을 평가하고 관동맥 협착 부위에 경피적 중재 시술도 시행한다. 또한 심장의 임상 전기 생리학 검사를 위해 美 General Electronic사의 최신형 다원 기록기(polygraphy)를 도입, 부정맥 진단·치료와 약물 치료에 효과가 없는 부정맥을 경피적 고주파 전기 전극 절제술을 이용한 치료를 가능하게 했다. 다원기록기는 각종 전도 장애, 동기능 부전 증후군 등 치료에 필수적인 인공 심박조율기 삽입시술을 효과적으로 시행한다. 한편 센터측은 “각 심장 혈관 질환에 높은 의학적 지식과 기술을 보유한 교수진을 중심으로 진료효율 향상을 위해 진료팀과 수술팀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며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성모병원, 강남성모병원, 성바오로병원의 심장 혈관 센터와도 유기적인 관계를 맺어 새로운 치료법 개발과 연구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심장혈관센터 소장 김철민 교수는 "첨단기기를 통해 선천성 심질환·심장판막 질환 등을 치료하게 된다"며 "경기이남지역에서 심도자술·심장조영술·협심증·심근경색증 등 심장질환 전문치료의 중심 의료기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03-08-12 21:25:10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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